- "선수들, 포스테코글루에게 등 돌려" 충격 주장... 레비, 유로파리그 우승X→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가닥
- 출처:OSEN|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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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튼전 승리도 특별한 보약이 되진 않는 분위기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7일(한국시간) “사우스햄튼이 워낙 부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승리가 포스테코글루의 입지를 굳히는 데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현재 포스테코글루가 경질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라고 들려줬다.
전날(6일) 토트넘은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11승 4무 16패, 승점 37을 기록하며 14위를 유지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무 3패로 부진했던 토트넘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강등권과의 격차도 벌렸다. 반면 사우스햄튼은 남은 7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토트넘의 승리 일등공신은 브레넌 존슨이다. 이날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5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왼쪽 윙포워드로 나선 그는 전반 13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을 이끄는 패스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후반 12분 윌슨 오도베르와 교체되며 오는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을 대비했다.
사우스햄튼전 승리에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설‘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 선수들이 포스테코글루에게 ‘등 돌렸다’”라고까지 표현하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곧 포스테코글루와 결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선수들이 더 이상 감독을 따르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킹은 “첼시전 패배(4월 4일, 0-1 패배) 이후 토트넘 선수들에게 자신감이 필요한데, 그게 없어 보였다. 마치 포스테코글루 밑에서 뛰고 싶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장에는 6만 명이 넘는 관중이 있었지만 토트넘 선수들에게서 긴박함도, 열정도, 의지도 느껴지지 않았다. 사우스햄튼은 약한 팀인데도 토트넘이 생각만큼 압도하지 못했다. 다른 날이었다면 다섯 골, 여섯 골도 가능했을 경기였다. 그만큼 사우스햄튼 수비는 허술했다”라며 골을 더 넣지 못한 토트넘을 비난했다.
마지막으로 킹은 “유로파리그 우승만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유일한 생존 카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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