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 인사이드] 수원 KT의 진정한 ‘리더’ 신세희 치어리더, “어려움도 많지만, 즐겁게 하고 있어요!”
출처:바스켓코리아|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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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인터뷰는 2025년 4월 중하순에 진행했으며, 바스켓코리아 웹진 2025년 5월호에 게재됐습니다. (바스켓코리아 웹진 구매 링크)

신세희 치어리더는 친구의 권유로 치어리더를 시작했다. 관중과 소통하며 얻는 환호와 에너지에서 큰 매력을 느꼈다. 이제는 베테랑이 됐지만, 후배들과 여전히 친구처럼 지내며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프로야구가 개막해, 스케줄 관리나 대체 인력 문제로 힘든 점도 있다. 그렇지만 ‘팀워크’와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책임감을 다하고 있다. 신세희 치어리더는 “우리 팀은 군무보다는 개성과 자유로움을 강조한다. 그게 강점인 것 같다”라며 수원 KT 치어리더 팀의 특징을 설명했다.

치어리더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고등학교에서 실용무용을 전공했어요. 춤을 계속 추고 싶었지만, 큰 무대에서 춤을 추는 기회가 많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친구의 권유로 ‘치어리더’라는 직업을 알게 됐어요. SNS에 올라온 모집 공고를 통해 면접을 봤고, 면접 후에 일을 시작했어요.

치어리더 활동을 시작한 후, 스포츠 관심도는 어떻게 바뀌었나요?
사실 그 전에는 스포츠를 잘 몰랐죠. 하지만 치어리딩을 통해 스포츠를 점점 좋아하게 됐고, 스포츠의 매력도 이전보다 더 크게 다가왔어요.

치어리더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큰 무대에서 관중들과 소통하며, 춤을 출 수 있어요. 그리고 관중들의 환호와 에너지에서 큰 매력을 느낍니다. 이제는 응원하는 것에 더 큰 재미를 느끼고, 응원의 힘을 춤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해요.

팀 내에서 베테랑 치어리더로 분류되는데, 후배들과는 어떻게 지내시나요?
제 나이가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많아요. 막내는 18살(고등학교 2학년)이고요. 연습이나 스케줄 조정할 때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어린 친구들이 열정적으로 잘 따라주고 있어요. 물론, 저와 어린 친구들의 나이 차이가 있지만, 서로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동생들이 언니들을 좋아해줘서, 저로서는 고마워요.

후배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나요?
본업에 충실하되, 치어리더라는 일을 즐기면서 해야 해요.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또, 치어리더는 사회 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예요. 그렇기 때문에, 팀 내에서의 인간관계나 다른 요소들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 일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진지하게 임했으면 좋겠고요.

치어리더 팀장을 맡고 계십니다. 어떠신가요?
겨울 시즌엔 스케줄을 맞추고, 팀에서 하는 일을 전반적으로 도맡아 해요. 특히, 일정이 겹칠 때에는 대체 인력을 구해야 하고, 여러 상황에 맞춰 일을 해야 해요. 그래서 더 힘들고 어려웠던 것 같아요. 하지만 주어진 모든 일을 잘 해내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그러나 응원단장님이 이번 시즌부터 없으셔서, 저희도 응원할 때 어려움을 겪었어요. 하지만 구단에서 이번 4강 플레이오프 때 응원 도구를 새로 제작해 주신다고 하셔서, 저희는 클래퍼 등을 활용해 더 큰 응원을 유도할 계획이에요.

최근에는 준비를 어떻게 하셨나요?
지금 야구 시즌과 겹치다 보니, 외부에서 대타 요원들을 활용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준비는 크게 하진 못했어요. 다만, KT가 새로운 AI 응원가를 밀고 있어서, 저희는 그 응원가에 맞춰 동작을 짰어요. 응원 유도 또한 힘썼어요. 그렇지만 퍼포먼스가 약간 아쉬워요.

팀마다 스타일이 다를 것 같은데, KT 치어리더 팀만의 특색은 무엇인가요?
예전엔 칼 군무를 중요하게 여겼지만, 지금은 자유로운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저 역시 군무보다 개개인의 스타일이나 자유로운 느낌을 좋아하고, KT도 그런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어요.

활동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팀워크’와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각자가 주어진 역할을 잘 이행하고, 서로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야 해요. 조화를 이루는 것도 중요하고요.

치어리더로서 활동하는 동안 어떤 것들을 느꼈나요?
처음엔 춤을 좋아해서 치어리더를 시작했는데, 이제는 응원에 더 큰 재미를 느껴요. 관중들께서 저희랑 함께 응원하고 환호할 때, 저도 정말 희열감을 느껴요. 응원으로 많은 사람들과 에너지를 나누는 게, 너무 좋아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실까요?
사실 저는 전성기 때 은퇴하고 싶어요(웃음). 제가 가장 예쁘고 좋았던 모습이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곧 은퇴가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또, 치어리더를 오랜 시간 했지만, 응원은 매번 새롭고 더 즐거운 것 같아요. 얼마나 더 할 줄은 모르겠지만, 은퇴할 때까지는 에너지와 기쁨을 최대한 많이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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