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대학 축구 정기전인 덴소컵이 펼쳐진다.

덴소코리아는 19일 "지난해 대학 축구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은 박규선 한남대학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선발팀이 24일 오전 11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일본 선발팀과 맞붙는다. 선수단은 대학 2~3학년 22명으로 꾸려졌다"며 "SBS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고 밝혔다.

1997년부터 시작된 덴소컵은 해를 거듭하며 한일 양국의 축구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과거 월드컵 국가대표였던 김남일, 김정우를 비롯해 현재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등이 덴소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올해 덴소컵에서는 1·2학년 선수가 참여하는 챔피언스리그와 여자대학 축구 경기가 23일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