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축구 성장·발전 이끌고 용서 구하겠다” 고개숙인 홍명보
- 출처:국민일보|2024-07-30
- 인쇄
한국 축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이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였다. 축구팬들과의 약속을 뒤로한 채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한 것에 대해 사과한 그는 한국 축구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용서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지난 5개월간 여러 논란으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축구인의 한 명으로서 죄송하다”며 “더 큰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질책과 비난이든 받아들이고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K리그와 전 소속팀 울산 HD 팬들에게도 사과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2월 경질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홍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감독 선임 절차를 두고 축구계 안팎에서 불공정 논란이 불거졌다.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 감독을 향한 축구팬들의 비판도 거셌다.
홍 감독은 지난 5일 이임생 협회 기술총괄이사로부터 한국축구 기술철학, 연령별 대표팀과 연계성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선 대표팀 감독직 수락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령별 대표팀 감독 경험, 협회 전무이사로 행정적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유소년 시스템 및 유소년 발굴이 한국 축구 발전에 얼마나 기여할지 배워왔다”며 “개인적 욕심이 아닌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해보자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팀 운영 방향과 관련 ‘존중, 대화, 책임과 헌신’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선수와 지도자간 수평적 관계를 유지한 상태로 소통하며 구성원 모두가 책임감을 갖는 대표팀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에 대해선 “우리가 볼을 소유하면서 경기를 주도하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홍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홍 감독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최근 출간한 에세이를 통해 알려진 ‘축구협회장 출마 제안설’에 대해서도 인정했다. 그는 “2020년 7월 제안을 받았지만 회장직보다는 현장에 한 번 더 나가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감독 선임 과정에선 정 회장과 “사전 연락을 주고받은 게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축구는 팀 스포츠’라는 점을 강조한 홍 감독은 “비판도 경청하면서 대표팀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나가겠다.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표팀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최신 이슈
-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 제의 받은 日 미토마…사우디 ‘940억’ 공식 제안→브라이튼 거절|2025-01-31
- '폭발한 손흥민, 최초의 대기록 수립!'...전반 45분 뛰고 드리블 10회 성공→토트넘, 엘프스보리 제압 UEL 16강 직행|2025-01-31
- ‘우승 열망’ 김기동 감독, “FC서울 좋아졌다고? 아직 만족 못한다”|2025-01-31
- 독일 생활 마치고 돌아온 박규현 “유럽 도전 후회 없어, 튀는 모습 보여주겠다”|2025-01-31
- [스코어예측] 1월31일(금) 05:00 UEL 아약스 vs 갈라타사라이 승부예측|2025-01-30
- 야구
- 농구
- 기타
- "이해하고 힘든 곳으로 가고 있어" 분통…LAD의 무분별한 디퍼 남발, 조금씩 터져 나오는 불만 우려
- "이해하기 힘든 곳으로 가고 있다"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이 30일(한국시각) 미국 'WFAN'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근 '디퍼(지급유예)'를 남발하며 선수들을 모조리 쓸...
- '미성년자 성착취·인신매매' 2627억 애물단지, 김하성 FA 'TB 최고 대우' 계약 안긴 아이러니
- "탬파베이는 유격수 기용에 물음표를 안고 있었다."FA 미아 위기에 놓였던 내야수 김하성(30)이 탬파베이 레이스와 손을 잡았다. 미국 언론은 탬파베이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유격수 ...
- “20살에 프로 와서 30살 안에 연봉 1억 찍고 싶었는데…” 방출→사회인야구→2차 드래프트→감격의 인간 승리
- “처음 프로 들어왔을 때 30살까지 연봉 1억을 찍고 싶었다. 딱 30살에 1억을 넘겼다”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투수 김재열(29)에게 2024년은 잊지 못할 시즌이었다. 프로 입...
- 나나, 제니처럼 속옷만 입었다..지우다 만 가슴 '문신'
-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파격적인 속옷 패션을 완성했다.나나는 30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과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나나의 화보촬영 현장이 담겨 ...
- 설하윤 비키니 대박…이 정도였어? 우월한 건강美
- 가수 설하윤이 건강미 넘치는 비키니 자태를 뽐냈다.설하윤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래 인도네시아 여행 사진을 공개하며 “천국에 온 듯”이라고 남겼다. 사진 속 그는 자줏빛 비...
- 제니, 과감한 노출 드레스…공주님 같네
-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과감한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제니는 30일 오후 자신의 SNS에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패션 행사에 참석한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제...
- 스포츠
- 연예
- [XiuRen] No.9649 蛋蛋宝
- 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직행…손흥민 '45분 맹활약'
- PSG 16강 PO 진출, 슈투트가르트에 4-1 대승
- 시스루 속옷 '아찔'
- [XiuRen] No.9642 奶芙乔乔
- [XiuRen] Vol.1282 모델 Ellie
- [XiuRen] Vol.2852 모델 Mei Qi Mia
- 알라베스 1:1 셀타 비고
- [XIUREN] NO.9508 奶芙乔乔
- [XiuRen] No.9632 林星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