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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 제의 받은 日 미토마…사우디 ‘940억’ 공식 제안→브라이튼 거절
출처:포포투|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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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일본 에이스’ 미토마 카오루에게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 제안을 보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사우디의 알 나스르가 미토마 영입을 위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공식 제안을 제출했다. 알 나스르는 6,500만 유로(약 940억 원) 규모의 제안을 보냈으나, 브라이튼은 이를 공식적으로 거절했다.

미토마는 알 나스르의 측면 보강을 위한 최우선 타깃이다”라고 보도했다.미토마는 명실상부 일본 에이스다. 미토마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두각을 보였고, 지난 2021년 8월브라이튼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PL)로 직행했다. 브라이튼은 유럽 무대 적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영입 직후 벨기에 위니옹 생질루아즈로 임대를 보냈다. 미토마는 공식전 29경기 8골 3도움을 올리며 예열을 마쳤다.

끝내 2022-23시즌부터 브라이튼의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돌파와 깔끔한 마무리는 PL에서도 통했다. 미토마는 공식전 41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 브라이튼의 돌풍에 기여했다. 당시 브라이튼은 리그 6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구단 창단 이후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따냈다.



이후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이번 시즌 경기력을 되찾았다. 특유의 장점이었던 순간 스피드를 살린 돌파가 다시금 활기를 되찾았고, 브라이튼의 측면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미토마는 현재 리그 23경기 5골 3도움을 올리며 순항 중이다.

특히 최근 ‘일본의 대역사’를 작성했다. 미토마는 지난 19일 열린 PL 2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득점에 성공, 일본인 프리미어리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PL 사무국은 “미토마는 맨유전 득점으로 일본 축구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PL 역사상 일본 선수 중 최다 득점자에 등극했다. 과거 레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오카자키 신지의 14골을 넘어 총 15골을 기록했다”고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결국 측면 보강을 노리는 사우디 알 나스르의 눈에 포착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으로 유명한 알 나스르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폭풍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공격진 보강에 심혈을 기울였다. 레버쿠젠의 빅터 보니페이스와 아스톤 빌라의 존 듀란을 저울질하던 중, 듀란 영입에 가까워졌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호날두와 함께 호흡을 맞출 측면 자원을 노렸고, 미토마가 낙점됐다.



빠르게 ‘공식 제안’을 보냈다. 알 나스르는 역대 아시아 축구 선수 중 가장 높은 금액인 ‘940억 원’을 브라이튼에 제의했다(기존 1위는 지난 2023년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에 지출한 약 755억 원이다). 그러나 여전히 브라이튼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미토마였기에, 구단은 공식적으로 제안을 거절했다. 그럼에도 온스테인 기자는 여전히 미토마가 알 나스르의 최우선 타깃이라고 설명하며, 향후 또다른 제안을 건넬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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