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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사 결승골' 인천, '이기제-권완규 퇴장' 수원 상대 2-0 승리→개막 2연승 성공
출처:스포츠조선|202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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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우승 후보‘로 꼽힌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삼성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은 득점보다 퇴장 변수가 경기를 흔들었다.

인천은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인천은 이번 승리로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며 선두에 올랐다. 반면 수원은 지난 경기 승리 이후 인천에 패하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탈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두 팀의 맞대결은 K리그2 2라운드 최고의 관심사였다.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첫 강등이라는 시련을 맞이했음에도 윤정환 감독 선임과 탄탄한 전력 보강으로 곧바로 승격 후보로 평가받은 인천과 두 시즌 만에 다시 K리그1 무대로 향하길 원하며 강력한 선수단을 구축한 수원이다. 우승 후보들의 격돌에서 어떻게 희비가 엇갈릴지에 많은 팬들의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홈팀 인천은 윤정환 감독이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박승호와 무고사가 투톱으로 자리하고, 중원은 김보섭, 문지환, 이명주, 제르소가 구성했다. 포백은 이주용, 김건희, 박경섭, 최승구가 구축했다. 민성준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인천은 김도혁 대신 문지환이 출전한 중원 한 자리를 제외하고 경남전과 같은 선발 명단을 유지했다.

원정팀 수원은 변성환 감독이 4-3-3 포메이션으로 가동했다. 김주찬, 세라핌, 김지현이 스리톱, 중원은 최영준, 이민혁, 강현묵이 자리했다. 수비진은 이기제, 레오, 권완규, 정동윤이 구성했다. 골문은 김민준이 지켰다. 수원은 1라운드에 출전했던 양형모와 브루노 실바 대신 김민준과 김주찬을 택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일류첸코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팀은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맞붙었다. 수원은 높은 압박 라인을 구사하며 인천의 수비 실수를 노렸다. 인천도 전방에서 측면을 활용한 공격으로 수원 수비의 틈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했다. 수원은 전반 24분 김지현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그대로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8분 문지환이 시도한 태클이 그대로 김지현의 발목을 건드렸다. 당초 경고가 선언됐으나, VAR 판독 결과 경고가 취소되고 퇴장을 선언하며 인천이 이른 시점에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인천은 곧바로 박승호를 빼고 델브리지를 투입해 수비를 보강했다. 수원은 전반 30분 김주찬을 빼고 브루노 실바를 투입해 공격을 보강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수원이 인천을 압박했다. 전반 34분 세라핌이 박스 안에서 공을 잡고 슈팅을 시도했으나 민성준에게 막혔다. 다만 수원의 수적 우위는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수원도 퇴장이 발생하며 경기가 과열됐다. 전반 34분 이기제가 시도한 태클이 위험하게 들어갔고, 주심은 곧바로 퇴장을 선언했다.



두 팀 모두 10명으로 다시 균형을 이루자 인천도 수원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44분 김보섭이 올려준 날카로운 크로스가 박스 중앙으로 쇄도한 제르소에게 향하기 직전 수비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제르소의 강력한 슈팅도 박스 중앙에 자리한 수비수에게 막혔다.

수원은 추가 퇴장까지 발생하며 오히려 수적 열세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전반 추가시간 권완규가 상대 스로인을 방해하면서 손을 사용해 그대로 퇴장이 선언됐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인천은 후반 초반부터 수원을 강하게 흔들며 위협했다. 후반 2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김건희의 컷백 패스가 박스 중앙에 정확히 전달됐으나, 박경섭에 발에 맞은 공은 골대 위로 향하고 말았다.

인천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후반 6분 후방에서 김민준의 패스를 압박을 통해 탈취했고, 공을 잡은 김보섭이 올린 크로스를 무고사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공은 골대를 맞고 수원 골문 안으로 향하며 김민준이 손을 쓸 수 없었다. 격차를 벌린 인천은 계속해서 수원 골문을 노렸다. 후반 8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무고사가 다시 한번 헤더로 연결했으나, 이번에는 골대를 벗어났다. 인천은 후반 14분 제르소와 김보섭을 빼고, 김성민과 바로우를 투입했다.



인천이 득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 23분 무고사의 정확한 패스가 수비 뒷공간으로 빠졌다. 쇄도한 김성민이 공을 잡았고, 박스 안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수원 골망을 흔들었다. 수적 우위 상황에서 인천은 침착하게 수원을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26분 바로우가 좌측 돌파 이후 정확하게 전달한 크로스를 민경현이 마무리했으나 관중석으로 향했다. 후반 43분에도 바로우가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고 상대 수비 두 명을 제치며 기회를 잡았으나, 아쉽게도 다른 수원 수비의 빠른 커버에 고립되며 슈팅으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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