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또 노쇼했다! 간통 혐의 → 채찍질 99대 경고 → 이란 원정 불참만 벌써 두 번째…태형 때문?
- 출처:스포티비뉴스|2025-03-05
- 인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가 중동에서도 노쇼를 범했다.
호날두가 속한 알 나스르는 4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에스테그랄과 0-0으로 비겼다.
사우디아라비아 최강을 자랑하는 알 나스르는 에스테그랄을 상대로 결정력 부족을 드러냈다. 90분 동안 볼 점유율을 65% 가져가면서 17차례 슈팅을 퍼부었다. 유럽에서 뛰는 공격수들을 대거 영입한 알 나스르였기에 예상치 못한 무득점 마무리였다.
호날두의 부재로밖에 설명할 수 없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공식전 30경기에서 25골을 넣고 있다. 불혹의 나이에도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아시아 최고 난이도의 ACLE에서도 5경기 6골로 남다른 득점력을 과시한다.
그런 호날두가 빠지니 알 나스르는 슈팅 세례에도 에스테그랄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의 결장을 두고 근육 부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주말 알 오로바와 리그 경기에서 부상 조짐 없이 90분을 다 뛴 터라 조금 의구심을 남긴다.
더불어 호날두가 이란 원정만 빠지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시선이 있다. 호날두는 지난달에도 이란 클럽인 페르세폴리스 방문 경기에 불참했다. 페르세폴리스전 앞뒤로 치른 정규리그에서는 모두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유독 이란만 가지 않는 호날두를 두고 음모론이 떠올랐다. 간통 혐의를 강하게 처벌하는 이란 법률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호날두는 2023년 이란을 방문했을 때 여성 화가 파테메 하마미를 만났다. 발로 축구선수 그림을 그리는 하마미에게 초상화를 선물받은 호날두는 답례 의미로 포옹과 머리에 입을 맞췄다.
호날두의 행동에 이란 사회가 난리가 났다. 이슬람 율법이 엄격한 이란에서는 호날두의 제스쳐는 간통죄로 여겨졌다. 관련 형벌은 채찍질 99회로 알려졌다. 호날두가 이란에 가면 처벌을 받을까 해당 원정만 쏙쏙 빠진다는 이야기다.
물론 이란 측은 "외국인에게도 엄격한 율법을 적용하지 않는다"며 "이슬람 문화권을 오해해서 생긴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호날두가 다시 이란을 방문해도 해당 사건을 문제삼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그런데도 호날두가 연달아 이란 원정에 불참했기에 또 다시 간통죄 적용 여부로 이슈가 됐다. 그동안 호날두를 두고 이슬람 율법을 어겼다는 이야기는 종종 들렸다.
지난해에는 관중을 향해 음란한 행동을 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한바탕 난리가 난 적이 있다. 당시 알 샤바브전에 나선 호날두는 상대 팬들로부터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연호 공격을 당했다. 자신이 볼을 잡을 때마다 메시 이름을 외치는 알 샤바브 팬들에게 화가 난 호날두는 짜증 섞인 리액션을 보여줬다.
자주 팔을 들어 항의하는 제스쳐를 취하거나 왼손을 귀에 대며 더 해보라는 듯 행동하던 호날두는 급기야 선을 넘었다. 갑자기 양손으로 자신의 사타구니 부근을 부각하는 행동을 취했다. 중계 화면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호날두의 음란 행위가 퍼지면서 논란으로 번졌다.
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는 호날두에 행동에 책임을 물어 윤리위원회를 통해 징계를 결정했다. 이슬람 율법이 적용됐으면 더 큰 처벌이 내려졌을 수도 있는데 다행히 축구적으로 접근해 안도했다.
호날두의 이런 행동이 문제가 된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시즌에도 알 힐랄전에서 상대 팬들이 이번처럼 메시를 연호하자 자신의 사타구니에 손을 갖다대는 기행을 보였다. 호날두의 행동은 이슬람 율법에 어긋나 상당한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그때는 징계 없이 흘러갔지만 같은 문제가 반복되자 징계로 확실하게 문제를 삼기도 했었다.
- 최신 이슈
- [오피셜] 리버풀서 버려진 '일본 미남 공격수', 모나코 생존 성공...2027년까지 재계약|2025-03-05
- "손흥민 뮌헨행", "SON 충격 방출"→토트넘은 대체자 급구...감독과 싸운 루크먼 타깃 "대체 가능! 포스텍이 좋아해"|2025-03-05
- 호날두 또 노쇼했다! 간통 혐의 → 채찍질 99대 경고 → 이란 원정 불참만 벌써 두 번째…태형 때문?|2025-03-05
- '대충격' 손흥민 밀쳤던 세계 4위 공격수 우레이, 中 대표팀서 삭제... WC 예선 명단 제외|2025-03-05
- '김민재 날벼락!' 바이아웃 1600억에 떠나야 하나? 뮌헨 또 KIM 흔들기 시작...'패스+속도 최강' 초신성 경쟁자로 영입 정조준|2025-03-05
- 야구
- 농구
- 기타
- 얼마나 힘들었으면…한국행 고민하다 인생 대역전한 다저스 거포, 은퇴 생각까지 했었다
- 한국행을 고민하다 LA 다저스에서 인생 대역전한 ‘거포’ 맥스 먼시(35)가 지난 시즌 중 은퇴를 고민했다고 털어놓았다. 거듭된 부상에 낙담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선수로 뛰는 ...
- '진짜 대박' 이정후 또 안타 터졌다…174km 총알타 폭발, 시범경기 타율 0.412 미친 타격감
- 또 안타가 터졌다. 한국에서 온 '천재타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예사롭지 않은 타격감을 이어갔다.이정후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
- “우리 팀 다 ML 가겠네” 50도루, 30홈런-100타점, 4할 타율, 20-20 목표…옛날과 달라진 선수들의 자신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선수들이 올 시즌 큰 목표를 설정하고 가을야구 복귀에 도전한다.SSG는 지난 시즌 72승 2무 70패 승률 .507을 기록하며 5위 KT와 정확히 동률을 이...
- 사랑과 행복을 모두 얻은 슈퍼모델 케이트 업튼, “모유수유는 내 기를 빨리게 하지만, 가장 행복하기도 하다.”
- “모유수유는 내 기를 빨리게 하지만, 행복한 일이기도 하다.”한 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유명한 슈퍼모델 게이트 업튼(32)이 모유수유의 고충과 함께 행복을 전했다. 업...
- SSG와 SK와이번스 대표치어리더 이다연, 지금은 경기국제보트쇼의 대표모델!
-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종합전시관 킨텍스에서 ‘2025 경기국제보트쇼’가 열렸다. 3일 동안 이어진 행사에서 차세대 대표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이다연이 신세...
- “봄여신 강림!” 아이브 장원영, 청순+발랄한 ‘여친룩’으로 시선 집중
- 아이브(IVE) 장원영이 눈부신 비주얼을 뽐냈다.장원영은 27일 자신의 SNS에 아무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장원영은 다양한 스타일의 ‘여친룩’을 선보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