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 활약에 SF가 57년 만에 이걸 해냈다..."때로는 볼넷이 안타보다 중요" 사령탑도 대만족
- 출처:엑스포츠뉴스|202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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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이정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 2개가 모두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날 로건 웹을 선발로 내세운 샌프란시스코는 타일러 웨이드 주니어(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맷 채프먼(3루수)-헤일럿 라모스(좌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정후는 1회초 2사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첫 타석을 마감했다.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4회초 1사에서는 신시내티 선발 헌터 그린을 상대로 침착하게 볼을 골라내면서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2사 1루에서 라모스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득점까지 올렸다.
이정후는 6회초 1사에서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아쉬움을 삼켰지만,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한 번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팀이 2-3으로 지고 있던 9회초 1사에서 우완 이안 지보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8구 볼을 골라내면서 멀티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출루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속타자 채프먼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하면서 상대를 압박했고, 라모스의 삼진 이후 2사 1·3루에서 베일리의 우전 안타 때 홈으로 향했다.
극적으로 동점을 만든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2사 1·3루에서 플로레스의 스리런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개시 후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9회말 구원 등판한 라이언 워커가 1실점했지만, 마지막까지 2점 차 리드를 지키면서 샌프란시스코가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 종료 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기록 전문가 사라 랭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샌프란시스코가 개막전에서 8회말까지 지고 있는 상황에서 역전승을 거둔 건 지난 125년 동안 이번이 두 번째"라며 "샌프란시스코의 첫 번째 9회 역전승은 1968년 4월 10일이었다"고 소개했다.
사령탑도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때로는 볼넷이 안타보다 중요할 때가 있는데, 이정후가 오늘(28일) 경기에서 그 이유를 보여줬다"며 이정후의 활약상을 높이 평가했다.
이정후는 KBO리그 시절에도 정교한 콘택트 능력와 선구안을 앞세워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국제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한 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지만, 여전히 팀의 기대치는 높다.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이정후가 이 흐름을 계속 이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하루 휴식을 취한 샌프란시스코는 30일 신시내티와 원정경기에서 개막 2연승에 도전한다. 베테랑 저스틴 벌렌더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신시내티의 선발투수는 좌완 닉 로돌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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